노인 틀니 지원제도 총정리: 무료 또는 저렴하게 받는 방법

 

노인 틀니 지원제도 총정리: 무료 또는 저렴하게 받는 방법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약해지고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치아가 없으면 음식 섭취가 어렵고, 영양 불균형이나 소화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사람을 만날 때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많은 어르신들이 틀니를 고려하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다행히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노인을 위한 틀니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노인 틀니 지원 조건, 신청 방법, 지원 금액을 자세히 정리해본다.


1. 노인 틀니 지원제도란?

노인 틀니 지원제도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틀니 시술비 일부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후 매년 보장 범위가 확대되어, 현재는 대부분의 노인들이 보험 적용으로 저렴하게 틀니를 제작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 의료급여 수급자 등이며, 일정 나이와 진단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2. 지원 대상과 자격 조건

노인 틀니 지원을 받기 위한 기본 조건은 다음과 같다.

  • 65세 이상 노인

  • 치아가 완전히 없거나 일부만 남은 경우

  •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 가입자

여기서 중요한 점은 치아 상태에 따라 지원되는 틀니 종류가 다르다는 것이다.

  1. 완전틀니: 모든 치아가 빠진 경우

  2. 부분틀니: 일부 치아만 남아 있는 경우

두 가지 모두 지원 대상이지만, 치과 의사의 진단을 통해 적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3. 노인 틀니 지원 금액

2025년 기준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틀니는 다음과 같은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분 전체 비용(평균) 본인 부담금 (보험 적용 후)
완전틀니 (상·하악) 약 120만~150만 원 약 30만~35만 원
부분틀니 약 150만~180만 원 약 35만~40만 원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에는 본인 부담금이 훨씬 줄어들거나 무료가 될 수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는 의료급여 1종으로 분류되어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즉, 일반 어르신도 부담이 크게 줄고, 저소득층은 거의 무료로 틀니를 제작할 수 있다.


4. 지원받을 수 있는 틀니 종류

틀니는 사용 목적과 구강 상태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지원 대상에 포함된 대표적인 틀니는 다음과 같다.

  • 레진상 완전틀니: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위·아래 전체 치아를 대체

  • 부분틀니: 남아 있는 치아를 기준으로 맞춤 제작

  • 금속상 완전틀니는 보험 적용 제외 (본인 부담 100%)

보험이 적용되는 틀니는 등록 치과의원에서만 시술받을 수 있다.
따라서 치료를 시작하기 전, 해당 치과가 “건강보험 적용 틀니”를 진행하는 병원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5. 노인 틀니 지원 신청 절차

틀니 지원을 받기 위한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치과 방문 및 구강 검사
    → 치과의사가 치아 상태를 확인해 완전틀니 또는 부분틀니 여부 진단

  2. 건강보험 적용 대상 확인
    → 본인 신분증, 건강보험증, 의료급여증 등을 지참

  3. 치료 계획 수립 후 시술 진행
    → 틀니 제작은 보통 4~6주 정도 소요

  4. 치료 완료 후 본인 부담금 결제
    → 보험 적용이 자동 반영되어 감면된 금액만 납부

만약 의료급여 대상자라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의료급여 틀니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6. 지자체 추가 지원제도

건강보험 외에도 일부 지자체에서는 추가로 틀니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서울시, 부산시, 대전시 등은 노인복지과나 보건소를 통해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추가로 20만~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자체별 예산에 따라 상이하므로,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시·군·구 보건소의 무료 치과진료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검사와 틀니 제작 상담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7. 지원받을 때 유의사항

  1. 보험 적용 횟수 제한
    → 틀니는 7년에 한 번만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7년 이내에는 재제작을 하더라도 전액 본인 부담이다.

  2. 시술 전 검진 필수
    → 잇몸 질환, 치근 염증이 있으면 먼저 치료 후 시술 가능하다.

  3. 등록 치과 확인
    → 모든 치과가 보험 틀니를 취급하는 것은 아니므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4. 사후 관리 중요성
    → 틀니 착용 후 3개월 이내에 적합검사를 받아야 하며, 유지관리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8. 노인 틀니 지원 신청 문의

  •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1577-1000

  •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복지과 또는 보건소

이외에도 가까운 치과의원에 방문하면, 보험 틀니 가능 여부와 예상 비용을 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


9. 마무리

노년기에 치아 건강은 단순한 외모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음식을 마음껏 씹을 수 있어야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사람들과 대화할 때도 자신감이 생긴다.

현재 국가의 틀니 지원제도를 잘 활용하면, 과거보다 훨씬 적은 부담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저소득층이라면 무료 또는 거의 무료로 틀니를 제작할 수 있으니,
치아 불편을 참지 말고 가까운 치과나 복지센터에 상담해보자.

건강한 치아는 건강한 노후의 시작이다.
지금 바로 노인 틀니 지원제도를 통해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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